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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車 등 주력업종 세계시장 점유율은 확대

위기후 국산제품 도약 기대감 커져


조선을 제외한 주력업종의 수출 증가율이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세계시장의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경쟁력이 커지면서 위기 이후 국산 주력제품의 도약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선박, 휴대폰, 자동차 등 국내 주력업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수출경쟁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세계 1위의 수주 능력을 보유한 선박 수출은 지난해 432억 달러(55.4%)를 기록한 뒤 올해는 26.1%가 증가한 544억 달러를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41.1%였던 점유율은 올해는 50%에 육박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세계시장 2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휴대폰 역시 지난해(25.3%)보다 상승한 25.6%로 예측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은 올해도 크게 도약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1위의 시장점유를 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역시 점유율이 더 상승해 지난해다 2.8%포인트 올라간 43.0%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역시 전체로는 올해 11.5%(2008년 9.3%), 메모리 분야 44.0%(2008년 43.0%)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자동차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산, 미국산 자동차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한국산 자동차는 2008년 4.3%에서 2009년 1월에 7.1%, 그리고 2월에는 7.6%까지 급신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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