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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뉴리더]

『기업에서 성공한 것보다 정치에서 더 성공하고 싶다』민주당 장영신(張英信·64·사진) 당선자는 여성 경제인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張당선자는 이어 『무엇이 되는 것보다 주민편에서 완전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張당선자는 또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는 등 주부 입장에서 생활경제를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희망 상임위를 재경위, 산자위, 보건복지위 순으로 써냈다. 3일에는 여성 당선자(16명)들을 초청, 여성 지위 향상과 정치개혁 향상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張당선자는 재벌개혁과 구조조정, 남북 경제협력 등에 대해 여당 당선자와 기업인의 입장을 조화시킨 현실적인 해법을 내놓았다. 우선 남북경협과 관련, 『비누·세제·화장품 공장이 거의 없는 북한 시장에 대한 진출을 계속 스터디하고 있다』며 『당장 북한에 투자해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중 여성경제인들과 함께 북한시장 조사계획도 밝혔다. 애초 방북 계획은 지난해 잡혔으나 출발 당일 갑자기 민주당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보류됐다. 아울러 북한이 준비가 안된 부분이 많은 만큼 정상회담을 통해 서로 신뢰와 경협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벌개혁에 대해 『부채비율 200%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전제하며 『다만 기업이 부채를 감당하며 이익을 낼 수 있다면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첨단기술이 있다면 남의 돈을 갖고도 얼마든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張당선자는 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강조한 뒤 『애경도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고, 과잉 재고를 줄이며, 결제기간을 단축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도 자생력있는 회사에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張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을 하지 않고, 지역발전과 정책수립에 초점을 맞춰 금배지를 획득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여고와 미국 체스넛 힐(CHESTNUT HILL)대학을 졸업한 張당선자는 지난 69년 남편의 뒤를 이어 갑작스럽게 경영일선에 뛰어들었으나 경영능력을 발휘, 애경을 100대 기업으로 키워 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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