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오후 1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4%(13.15포인트) 내린 2,027.8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2·4분기를 맞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 관계자는 “분기 초에 통상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외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악재로 꼽힌다.
기관이 876억원, 외국인이 37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8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81%), 운수창고(0.46%), 의약품(0.36%)이 상승 중인 반면 운송장비(-2.09%), 기계(-1.95%), 건설업(-1.30%)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92%), 한국전력(0.33%)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현대차(-2.97%), 기아차(-2.54%), 포스코(-2.45%)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0%(1.32포인트) 내린 649.1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60전 내린 1,101원 90전에 거래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