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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일기획 실적 부진...벨류에이션 매력도 낮아-하나대투證
입력2011-04-20 07:15:44
수정
2011.04.20 07:15:44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제일기획에 대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4,000원(전일종가 1만3,5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비롯한 각종 광고 규제완화 조치가 지연되고 있으며, 전년도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세전이익 증가율이 +7%(일회성 요인 제거)에 그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비해 현재 P/E는 16.6배로 과거 5년 평균 14.3배보다 높아 벨류에이션(Valuation)상 매력도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신규 광고주 영입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계올림픽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한 1,27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한 55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가 광고경기 비수기로 매출 규모가 작은 가운데, 인원확충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전체 판관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성시종 기자 s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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