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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사] 사적화의 잇따라
입력1999-01-22 00:00:00
수정
1999.01.22 00:00:00
한국개발리스의 사적화의(私的和議) 시작을 계기로 리스금융회사들이 줄줄이 사적화의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사적화의를 시작하는 개발리스에 이어 한국기업리스도 오는 2월5일 채권단회의를 갖는다. 또 한국산업·한미리스 등도 사적화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리스사들의 사적화의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리스는 오는 25일 채권단 회의를 갖고 △500억원 증자 △1,300억원 채무탕감 △1,6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3~4대 1의 감자 △리보+1.75% 수준의 금리인하 등을 주요내용으로 사적화의를 시작한다. 개발리스는 오는 2월 중순쯤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사적화의를 승인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업리스도 오는 25일 채권단에게 사적화의 신청서를 보내고 2월5일 채권단 회의에서 동의를 얻어 사적화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업리스는 1,000억원의 출자전환을 통한 증자, 부채탕감 없이 우대금리 수준의 금리 하향조정 등을 제시할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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