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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중앙회] 연변에 한국중소기업 전용단지 조성

중국에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전용단지가 생긴다.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朴相熙)는 최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연길지역에 「한국상품 집산지」와 「한국중소기업 전용단지」조성한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경제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의서에 따르면 연변측은 전용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를 무상으로 빌려주고 자금이나 판매등에 최대한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한국상품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통관절차를 대행하고 전시장 이용시 임대료 인하, 주정부차원의 홍보비 지원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중앙회는 9월까지 전용단지와 집산지 조성에 필요한 실무내용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안에 해당 실무팀을 구성, 연말까지 연길에서 3차례 이상의 전시회를 추진하고 상반기 안에 조성자금 지원을 위한 「연길백두개발유한회사(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중앙회의 한관계자는 『연길지방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언어소통도 원활해 상호협력이 용이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통해 자금문제등 현안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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