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만을 위한 전용 이유식 '인기몰이'<br>당류등 화학첨가물 모두 빼고 유기농 원료만 사용해 만들어<br>일 판매량 10만개 달성 목표
| 남양유업의 '떠먹는 불가리스 Baby'는 아기들을 생각하는 엄마들의 요구에 맞춰 개발된 아기전용 요거트다. 일체의 화학첨가물을 모두 빼고 주 원료에 아기의 몸에 좋은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했다. 광고모델인 탤런트 문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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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은 식품업계 최고수준의 위생과 품질관리를 자랑한다. 환경과 설비, 그리고 사람이란 3요소가 모두 품질을 위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철학이다. 사진은 남양유업의 천안공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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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개발한 '떠먹는 불가리스Baby'는 아기만을 위한 전용 이유식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아기의 건강에 대한 젊은 엄마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며 대표적인 건강식인 요거트를 이유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현실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육아포털인 남양아이(www.namyangi.com)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81.3%의 엄마들이 떠먹는 요거트를 이유식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아기들을 생각하는 엄마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에 착수해 1년여만에 국내 최초의 아기전용 요거트를 탄생시켰다.
이 제품은 당류, 향료, 색소, 안정제 등 일체의 화학첨가물을 모두 빼고 주 원료에 아기의 몸에 좋은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했다. 또 아기들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제텐(아연)성분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 성분도 기존의 요거트 제품보다 대폭 보강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아기의 성장, 면역, 두뇌 등 아기의 월령에 맞추어 두 단계로 나누고 각각의 월령별로 필요한 영양을 고려해 단계별로 영양설계를 한 것도 장점으로 꼽히다.
남양유업은 제품 개발에 그동안 유아식 먹거리 개발을 하며 쌓아온 40년 노하우와 '불가리스' 브랜드로 장(臟) 발효유 1위자리를 수성하는 데 원동력이 된 발효유 개발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물량이 적은 유기농 원유만을 엄선해 사용하는 등 남양유업의 아기 사랑에 대한 결과로 탄생한 제품이라고 강조한다.
성장경 남양유업 영업홍보총괄본부장은 "떠먹는 불가리스와 같은 아기 전용 제품은 안전하고 깨끗한 재료 사용은 물론 자극적인 맛에 민감한 아기들의 입맛을 꼼꼼하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라며 "출산율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베이비푸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인 만큼 관련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기 탤런트 문근영을 모델로 한 공격적인 판촉을 통해 현재 남양유업은 하루 판매량 10만개 달성을 1차 목표로 잡고 있다.
남양유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댓글을 다는 고객 중 매주 50명을 추첨해 1달간 가정으로 제품을 배달해 주는 '고객 무료체험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블로그 등을 통해 떠먹는 불가리스 Baby를 활용한 이유식 조리법도 개발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체에 익숙한 젊은 부모들의 특성을 공략하고 있는 것. 이 제품은 아기의 월령에 따라 1단계는 생후 6~12개월, 2단계는 생후 13~36개월 까지를 권장 음용 연령으로 잡고 있다.
업계 최고수준 위생·품질관리 자랑다중관리시스템 도입… 227개 검사 합격해야 판매
남양유업은 45년간 한우물만 파온 분유업체의 선구자답게 분유산업의 식품안전을 선도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식품업계에서 최고수준의 위생과 품질관리가 이뤄지는 회사로 손꼽힌다. 창사 이래 수차례의 식품안전경영대상 수상과 미군납자격인 PMO(미국우유품질기준) 인증을 받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남양유업은 환경과 설비, 그리고 사람이란 3요소가 모두 품질을 위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때 비로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원칙 아래 제품생산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와 ISO 인증 뿐 아니라 자체품질위생관리기준인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SSOP (위생기준운영과정)등의 철저한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의 위험성을 최소로 줄였다.
남양유업 공장 내부는 5중으로 만들어진 벽을 통해 외부와 철저히 격리돼 있으며 유입되는 공기는 정화필터에 의해 완전히 걸러진 후 공급된다. 또 외벽 및 바닥은 물기가 흡수돼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는 특수재질이 사용됐다.
특히 각 공장은 해충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장입구에서부터 에어커튼을 설치했고 근무자의 경우 수차례의 에어샤워와 손세척, 의복세척을 거친 후에야 출입이 허가된다.
제품생산라인에는 공장안으로 유입되는 공기 중의 세균까지 걸러지는 7중 공기필터를 사용하는 등 '무균공정시스템'을 실현했다. 또 양압시스템을 적용해 내부공기는 밖으로 나가되 외부공기는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등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 미세한 가능성까지도 사전에 차단했다.
최경철 남양유업 홍보실장은 "원료원산지에서부터 사용전 검사, 완제품검사에 이르는 다중관리시스템을 도입, 모두 227가지의 검사에 합격한 제품만을 출고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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