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째… 3∼4년후 큰 아파트로 옮기는 싶은데 주식 비중늘려 안정보다 수익성 위주 투자를청약가점 낮아 분양보다 유망지역 아파트 사는게 유리장마저축→장마펀드로 전환·펀드는 국내4 해외6 비율로 이정걸 국민은행 아시아선수촌 PB센터 PB팀장 관련기사 >> 다트머니 기사 더 보기 재건축시장 꿈틀~ 꿈틀~ [에디터즈 레터] 심상찮은 부동산시장 결혼 2년째… 큰 아파트로 옮기는 싶은데 스키장 할인에 콘도·사우나는 '덤' 자산운용사 추천 올 유망 펀드 [유망기업] 휴대폰용 키모듈 제조사 에스맥 ELW 만기 보유땐 얼마받나 [머니조크] 500달러의 유혹 [이 상품 어때] KB 아세안 주식형펀드 올 유망 부동산투자 지역은 [아파트 동향] 서울·수도권 대거 상승세 전환 [부동산써브 추천 알짜 물건] 1월7일 낙찰받은 부동산, 조기 매각·고수익 내려면 [서경 펀드 닥터] 주식형 2주만에 하락 새해 취업시장 전망 신사정장, 거품 빼고 싸게 사려면… 알고 입으면 더 멋있는 수트 Q : 결혼한 지 2년째로 현재 일산의 89m²(27평)짜리 아파트(자가)에 살고 있습니다. 대출을 받은 것은 없고, 부부의 수입을 합하면 월 500만원 정도 입니다. 지난해 봄부터 2개의 적립식 펀드에 매달 80만원씩 투자하고 있으며, 매달 200만원씩 장기주택마련적금에 불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남편과 저, 그리고 아기에게 들어가는 보험료가 월 70만원에 달합니다. 이밖에 일반 은행 적금으로 약 100만원 정도 납입하고 있습니다. 3년이나 4년 후 30평형대의 아파트를 분양 받아 이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펀드나 적금을 가입해 별도의 노후생활자금도 마련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운용해야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효율적인 재테크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 의뢰인의 재무 목표를 요약하면 ▦좀 더 넓은 아파트로의 이주 ▦현금자산의 효율적인 투자 ▦장기적인 노후자금 마련 등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3~4년 안에 30평형대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위한 몇 가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난 2007년 9월부터 청약제도가 개편돼 단순히 청약통장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당첨 기회가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먼저 본인의 청약가점을 계산해 원하는 분양지역에서의 당첨가능성을 계산해 보는 게 바람직합니다.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 숫자, 청약통장의 가입기간 등에 따라 점수가 차등 적용되는 청약가점제도에 따르면, 의뢰인의 청약가점은 현재 약 19점(부양 가족 2인, 1주택 보유, 청약통장 가입기간 3년 미만)에 이릅니다. 60점 이상이라야 당첨가능성이 있는 현재의 분양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3년 내에 분양을 받는 것보다는 편리한 거주성과 교통시설, 그리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유망 투자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특히 2008년 이후 부동산 세제개편과 규제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으므로 다양한 정보를 통해 부동산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특별히 마련해둔 종자돈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매월 들어오는 정기적인 수입에 대한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안에 대비할 수 있도록 종자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당장 3년 뒤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자녀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비 지출이 커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당분간은 목돈마련에 투자를 집중해야 합니다. 현재의 포트폴리오는 총 투자가능금액 (약 420만원) 중 48%를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납입하고 있으며 적립식펀드에 19%, 은행적금과 장기보험료에 각각 17%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수익성보다는 안전성에 더 큰 비중을 둔 상태입니다. 아직은 젊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식의 비중을 늘린 투자상품에 가입함으로써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008년에도 국내시장을 비롯해 성장력 있는 해외 신흥 국가들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겨냥한 유망한 투자상품으로 적정한 비중을 배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해외에 투자하는 역내펀드의 경우 오는 2009년 12월 말까지 한시적인 비과세(해외펀드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소득공제 혜택과 펀드의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인 장기주택마련펀드로 전환하되 연간 300만원의 소득공제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한금액 정도인 월 70만원을 투자하십시오. 또 기존에 투자하고 있는 보험상품을 제외한 약 280만원 정도는 40대 60의 비율로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내시장의 상승시기에 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가치주와 대형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국내펀드(미래에셋 디스커버리 펀드, 신영 마라톤주식형 펀드 등)에 분산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해외펀드로는 잠재성장력이 큰 러시아지역과 지난해 11월 이후 단기적인 하락률이 큰 중국지역펀드, 잠재성장력 있는 신흥국가에 분산투자 하는 브릭스펀드, 달러화 약세로 인한 대체수요가 있는 금, 실물자산, 대체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섹터펀드로 나눠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은퇴이후의 자금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노후 자금이므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변액연금상품으로의 전환을 추천합니다. 변액연금의 투자금액 50%는 안전한 채권으로 운용하고 나머지를 배당 또는 가치형 주식에 투자해 10년 이상 투자하십시오. 10년이 지나면 비과세의 혜택까지 볼 수 있으므로 현재 가입된 보험상품의 전환을 통해 노후자금을 준비하도록 하십시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 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입력시간 : 2008/0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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