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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차세대 케이블모뎀 개발
입력1999-06-08 00:00:00
수정
1999.06.08 00:00:00
류찬희 기자
데이콤은 CATV망을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케이블 모뎀을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CATV가입자들은 케이블망을 통해 저렴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이 개발한 제품은 「VOIP 내장형 통합 케이블모뎀」으로 인터넷이나 근거리통신망 등 데이터통신망에 음성을 실을 수 있는 음성-데이터 통합기술.
VOIP내장형 통합케이블모뎀이 상용화되면 CATV망이나 중계유선망 등 가입자들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외에 전화도 이용할 수 있어 CATV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은 이달중 이 기술을 기업에 이전, 상용제품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데이콤이 개발한 VOIP기능은 선진국에서도 상용화하지 못한 기술로 장비가 서로 달라도 접속 호환성을 확보한 국제표준 규격을 채택, CATV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보안 알고리즘 기능을 갖춰 전자상거래 등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데이콤은 지난 5월 대용량 인터넷 교환장비를 개발한데 이어 차세대 케이블모뎀 개발에 성공, 가입자 확보 및 매출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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