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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파업이후 1조6천400억 빠져나가
입력2004-07-01 10:45:26
수정
2004.07.01 10:45:26
한미銀, 파업이후 1조6천400억 빠져나가
파업현장 주변 긴장고조..경찰 병력 투입
한미銀 노사 재협상 합의 불구 조기타결 불투명
李부총리 "한미은행 필요하면 공권력 투입"
경총, "한미은행 파업 즉각 중단" 촉구
한미은행 파업사태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파업 이후 사흘째 영업일인 지난달 30일 5천805억원이 인출됐다.
파업 이후 첫 영업일인 지난달 28일에는 1조320억원, 29일에는 275억원이 인출돼 지금까지 모두 1조6천400억원이 한미은행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백재흠 은행검사1국장은 1일 "지난달 30일 정기예금, 기업자유예금, 특정금전신탁에서 각각 2천203억원, 824억원, 976억원씩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또 한미은행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당초 운영할 계획이었던 57개 거점점포중 55개 점포만 운영하고 있다고 백 국장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입력시간 : 2004-07-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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