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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영업익 40%늘어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40%가량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은 “3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의 호조를 보였으나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각각 PER 11배와 10배에 거래되는 등 주식가치 부담이 크게 증가한데다 합병가능성이 낮고 유동성도 많지 않아 주가모멘텀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신세계는 이날 올 3ㆍ4분기 영업이익이 47억300만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9.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6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34억7,300만원으로 32.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특정원가를 포함한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으나, 순매출은 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측은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류·잡화부문의 매출 활성화 및 일부 브랜드 입점마진 인상,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해온 할인품목 축소, 판매관리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가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펴고 모기업인 신세계와의 합병 가능성 등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시장대비 약 20%의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광주신세계는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 달 들어 조정양상을 보이다가 실적발표 전날과 당일 다시 3.81%와 0.4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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