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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서울사무소, 내부 승진 여성 파트너 첫 탄생

마케팅ㆍ브랜드 전략 전문가 김율리 파트너…본사 등기임원 자격 획득

세계적인 전략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서울사무소 최초로 내부 승진을 통한 여성 파트너가 탄생했다. 28일 BCG 서울사무소는 김율리(36) 이사를 파트너로 승진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파트너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미시간대학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국내외 소비재 기업에서 마케팅 및 브랜드 관리 경력을 쌓은 뒤 2003년 BCG에 입사했다. 김 신임 파트너는 앞으로 BCG 본사 등기임원으로 회사의 일정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글로벌 임원 및 CEO 선임에 대한 투표권을 갖게 된다. 김 파트너는 “앞으로도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력과 여성 특유의 직관력과 감성을 결합해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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