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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수능준비 이렇게] 희망 대학ㆍ학과 미리 선택 ‘맞춤학습’ 을
입력2003-08-21 00:00:00
수정
2003.08.21 00:00:00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하루빨리 결정해 지망대학과 학과가 요구하는 전형방법에 따른 `맞춤식 준비`를 해야한다” 오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 제도에 맞춰 입시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수험생들에게 권하는 새 대입제도를 위한 대비책이다.
◇진로 일찍 정하고 맞춤형 준비를=2005학년도부터는 각 대학마다 수능을 반영하는 영역이 달라지고 선택과목도 천차만별이므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수능성적은 표준점수로만 나타내기 때문에 각 대학의 수능성적 반영시 어느 영역에 가중치를 주느냐에 따라서 수능의 중요도가 달라지게 된다. 수능시험에서는 자신의 지망 대학이나 학과가 어떤 영역을 반영하고 어떤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수리탐구는 `가`형인지 `나`형인지, 사회탐구ㆍ과학탐구ㆍ직업탐구에서는 몇개 과목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
◇수능시험 대비=수시 2학기에서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이 77개 대학으로 2004학년도에 비해 48개교가 늘어났다. 게다가 정시모집에서 수능시험의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최대변수가 됨은 물론이다. 또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심화선택과목에서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현재의 수능시험보다 더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고 난이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특히 수리영역은 원점수 기준으로 배점이 20점 높아지고 문항간 점수차도 커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 미리 준비=2005학년도부터는 사탐이나 과탐 등 선택과목을 학생이 선택해 최고 4개 과목까지 시험을 볼 수 있게 됐고 배점은 원점수 기준으로 과목당 50점이나 된다. 따라서 수험생이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해서 시험을 보게 되므로 준비를 소홀히 하면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험생들은 선택과목 선정시 사전에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잘 선택해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선택과목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은 선택과목의 배점이 커지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고교 1학년 과정도 중요=2005학년도 입시를 치를 현재 고 2학년 학생들은 이미 지나갔지만 앞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할 고교 1학년 이하 학생들은 입시요강이 아무리 다양해져도 고 1학년 때부터 학교공부를 착실하게 해둬야 한다..
국민공통기본교육 과정은 학생부 성적으로 반영되며 학생부 성적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모두 무시 못할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고교 1학년 과정이 수능시험의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비교과 영역의 주요평가 내용은 대인관계, 봉사성,정직성, 책임감, 성실성, 논리력, 창의력 등이다. 이밖에도 기타 교육환경과 성장환경 등을 포함해 지원자를 평가하게 된다.
선진국에서도 대학 신입생 선발시 동아리 활동경력이나 봉사활동 경험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주요 평가 내용으로 하고 있는 만큼 학생회 활동, 봉사활동, 자격증, 수상내역, 특별활동, 동아리 활동, 특기적성 교육 등도 합격을 좌우할 수 있어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최석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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