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전용 조립장비를 제작ㆍ공급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일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 단장이 프랑스 카다라슈의 ITER 본부에서 가나메 이케다 ITER 사무총장과 현물 조달약정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이 100% 공급하게 되는 조립장비류는 ITER 주 장치를 조립해주는 장비로, 약 1,200 톤의 9개 부품을 주 장치 중심에서 수㎜ 공차 이내로 설치하는 장비를 포함해 약 170여종으로 구성된다. 또 국내 핵융합장치인 KSTAR 건설에 참여했던 ㈜에스에프에이(대표 배효점)는 ITER 한국사업단과 함께 ITER 본부로부터 각종 조립장비를 해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과제를 수주했다. 8일부터 '빛 테마 특별전'
국립서울과학관(관장 김충곤)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일부터 9월20일까지 '빛 테마 특별전-빛의 재생과 기록'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서울과학관 본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빛을 이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기록ㆍ재생과 관련된 것을 전시한다. 희귀한 카메라를 비롯, 촬영기ㆍ영사기ㆍTV와 비디오카메라 등의 전시물을 통해 빛의 기초적인 성질과 특성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메라의 원리를 체험하는 바늘구멍사진기, 존재하지 않는 벽을 만드는 편광상자, 과거 사진관에서 사용하던 구식 카메라 조작 등을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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