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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대거 투자 불구 시나비전 상장 폐지

지난해 연예인들이 대거 투자에 나서 화제가 된 시나비전이 상장 폐지된다.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시나비전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거래가 중지됐다. 시나비전은 지난 26일 오후 늦게 2006사업연도에 대한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감사인의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다. 코스닥 시장본부는 이에 따라 28일까지 주권매매를 정지시키고 29일부터 4월6일까지 정리매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매니지먼트 기업인 시나비전은 지난해 2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가수 이상우, 김태우, 데니안, 김종국 등에게 7만2,000~50만주, 배우 유오성, 김명민에게 각각 7만2,000주씩 배정한 바 있다. 당시 시나비전 주가는 연예인의 지분 참여 소식에 1,000원대에서 한달 후 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정지 전날 29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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