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경기 안양 만안구에 있는 부동산 2건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 캠코가 지방으로 옮긴 공공기관의 구(舊) 청사를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각 대상은 캠코가 2013∼2014년 사들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의 옛 청사다. 캠코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두 곳을 포함해 모두 7건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입찰은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 청사 부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계기를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연내로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있던 농림축산검역소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옛 부지도 매각할 계획이다./김보리 기자 bor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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