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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시장 규모 2015년엔 1440억弗"
입력2011-12-06 17:22:54
수정
2011.12.06 17:22:54
5년만에 12배로 급성장 전망… 도서부문 年 70% 이상 껑충
전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샌드마켓스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앱 시장은 지난해 120억 달러(한화 약 13조 원) 규모에서 오는 2015년에는 1,440억 달러(한화 약 162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5년만에 12배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2010년 기준으로 게임 관련 앱이 33억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도서, 엔터테인먼트 항목이 뒤를 이었다. 특히 도서 부문은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오는 2015년에는 19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성향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를 봐도 알 수 있다. 현재 국내 앱스토어 최고매출 부문 상위권은 게임이 휩쓸고 있으며 교육이나 엔터테인먼트 앱 외에 카카오톡과 같은 SNS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세계에 있는 앱의 개수 또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모바일 왈라의 조사결과 전세계 앱 개수는 100만개에 육박하며 매일 2,000개의 새로운 앱이 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9만 개가 출시된 애플의 iOS용 앱이 전세계 앱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등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구글 안드로이드(32.5%),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4.4%),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3.6%)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 왈라의 대표인 아니댜 다타는 "모바일 앱은 지금까지의 상거래 역사상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앱 시장의 빠른 성장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와 관련이 깊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3억500만대인 스마트폰 출하량은 오는 2015년에는 10억 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태블릿PC 또한 2015년에는 2억5,000만대가 출하될 전망이다. 송재준 게임빌 이사는 "사람들은 앞으로 PC보다는 모바일 기기와 더 가까이 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도 여러 개발사들이 협력해 좋은 앱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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