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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주총 창사후 첫 서울개최
입력2002-02-18 00:00:00
수정
2002.02.18 00:00:00
포항제철이 지난 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서울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포철 관계자는 "주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34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는 본사인 포항지역을 벗어난 첫 주주총회"라고 18일 밝혔다.
포철의 이 같은 결정은 대부분의 외국인 및 국내 주요주주가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15일 현재 포철의 외국인 지분율은 62.66%에 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주들이 그동안 포항까지 내려와 주주총회에 참석하는데 다소 애로를 겪어왔다"며 "이번 주총 개최는 민영화 이후 주주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로 해석해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서울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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