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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통신장비업체 된다

PCS매각후 제조·유통·임대 주력한솔은 한솔엠닷컴(018) 매각을 매각한 뒤 통신장비제조 및 유통, 회선임대 업체로 변신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한솔은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및 설비, 회선 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정의진(鄭宜鎭·사진) 한솔엠닷컴 사장은 20일 기자와 만나 한솔엠닷컴 매각 후의 사업방향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鄭사장은 『통신서비스 사업을 매각한 자본을 바탕으로 정보통신산업의 기반이 되는 ADSL(비대칭가입자회선), VDSL(초고속가입자회선), WLL(무선가입자망) 등과 관련된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와 회선사업에 집중 투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 업계는 그동안 한솔이 한솔엠닷컴 매각 이후 경영방향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鄭사장은 『한솔은 비록 PCS사업에서 손을 떼지만 남아있는 전자 3社에 매각자금을 집중투자, 새로운 개념의 정보통신그룹의 재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관련 3사는 인터넷쇼핑몰 및 물류몰을 운영중인 한솔CSN, PC용 모니터제조업체인 한솔전자, SI(시스템통합)업체인 한솔텔레콤 등이다. 한솔은 이와관련 최근 한솔전자 안에 정보통신사업단(단장 이상전)을 발족하는 한편 미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NLC社와 독점기술 및 남품계약을 체결, 통신장비제조 및 유통부문에 진출했다. 한솔전자는 ADSL, VDSL, WLL 등과 관련된 통신장비를 한통과 하나로통신 등에 납품하기로 했으며, 통신장비 및 PC모니터 판매전문 전자쇼핑몰 구축도 곧 마치기로 했다. 한솔이 서비스기업에서 장비제조 및 회선임대 업체로 적극적인 변신을 시도할 경우 하나로통신, 온세통신은 물론 한전의 자회사로 민영화대상인 광케이블과 CATV망 보유업체 파워콤 인수전 등 잇따른 정보통신 M&A(기업인수합병)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장비제조업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솔의 변신이 정보통신업계의 관심이 초점이 되고 있다. 한편 鄭사장은 최근 한국통신과 한솔엠닷컴의 인수합병 발표가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 『국내기업끼리 협상과 달리 캐나다 BCI, 미국 AIG 등 외국인 대주주가 관여된 만큼 신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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