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계 유전'이 새 개발 유전의 대부분인데…

평균 생산비 배럴당 30弗 돌파

철강 값 인상, 인건비 상승 등은 석유산업의 투자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생산 코스트 증가는 결국 유가의 하한선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중동 등에서 유전을 캐는 지역의 경우 생산단가는 배럴당 평균 5~10달러 정도다. 중동 지역은 평균 5달러선이었으나 철강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폭 오른 상태다. 중동 지역의 경우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바다 등 한계 유전의 평균 생산비는 이미 30달러를 넘어섰다. 한계 유전에서 생산하는 물량의 경우 전체 생산 물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유전의 평균 생산비는 20달러 수준에 육박하는 등 유가 생산 코스트가 적잖이 상승했다. 문제는 신규 유전 개발의 경우 한계 유전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생산 코스트 단가가 낮은 중동 지역은 유전 개발이 상당수 이뤄졌다. 때문에 전세계 국가들은 심해ㆍ극지 등 개발환경이 최악인 곳에서 석유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OPEC 산유국들의 경우 한계 유전이 적지않다. 원유시장에서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고 유가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비OPEC 국가들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 있어야 된다. 하지만 치솟는 한계 유전 코스트는 이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일부 기관에서는 비OPEC 국가의 석유 공급량이 곧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