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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투자전략] 정보통신.실적호전주 매수 유망
입력1999-11-21 00:00:00
수정
1999.11.21 00:00:00
리서치 요원들은 풍부한 고객예탁금과 시중유동성,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수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경계·차익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보여 상승탄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따라서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정보통신관련주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망할 것으로 조언했다.
◇정동배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단기적으로는 과다한 미수금해소와 프로그램 차익거래잔고로 인해 매물해소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고점 돌파를 위한 지수의 상승시도는 계속되고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동안 상승장세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고 기관편입비중이 높은 옐로칩의 상승률이 돗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정보통신관련주와 기술주들의 두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헌협 현대증권 BK조사팀장=연말 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이 있으나 10조원이 넘는 고객예탁금과 외국인 매수세, 풍부한 시중유동자금 등을 감안하면 물량소화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들의 우리증시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외국인들의 장세주도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세가 핵심우량주에서 중가권 우량주쪽으로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폭과 주가수준을 고려해 혼합된 포트폴리오 구성이 바람직한 시점이다.
◇이동진 서울증권 투자분석팀장=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기업실적 호전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고점 돌파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매도에 치중하고 있는데다 최근 상승에 대한 경계·차익매물의 출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후반에는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장세를 주도해나갈 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병선 신흥증권 리서치센터 이사=지난주와 같이 선물의 고평가현상을 이용한 매수차익거래가 늘어나면서 지수연관성이 큰 대형 우량주로 프로그램 매수가 집중되는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지수는 1,000포인트를 상향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이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하고는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기 어렵고 선물시장이 약세로 전환될 경우 매수차액거래 청산물량이 주가급락을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널뛰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정보통신관련주, 증권·은행등 우량 금융주, 한전·포철 등 민영화 관련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매매가 필요하다.
◇주환 노무라증권 영업부장=미국·일본 등 세계증시의 견조한 상승 움직임과 증시 수급 여건 호전 등으로 주가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주가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로 단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장기고성장이 예상되고 시세의 연속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첨단기술주와 장기 소외된 실적호전주에 초점을 맞춰 매수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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