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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화장실 10곳중 1곳 불량

장애인 시설 미비·소모품 비치 않는 등월드컵이 6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내 지하철 화장실 10곳 가운데 1곳 가량이 청소상태가 불량하거나 소모품을 비치하지 않는 등 여전히 관리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21일∼2월9일 시와 지하철 직원 합동으로 시내 지하철 역사 287곳의 화장실을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체의 10.4%인 30개소에서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 `옐로카드'를 발급받았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화장실 점검 결과, 관리상태가 미흡한 화장실에는 시정을 촉구하는 의미의 `옐로카드'를 발급한 뒤 약속기일까지 시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오렌지-레드카드로 강도를 높여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 화장실 가운데 2호선 강남역과 신설역, 신답역은 남.여 구분이 되지 않았으며, 장애인시설은 77.0%인 220개소만 설치돼 있다. 또 대부분 화장지 자판기를 사용하면서 1호선 종로3가역과 국철을 제외한 지하철 1∼8호선 화장실 모두가 화장지를 비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화장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안내판 설치 여부와 청소상태 등 기본점수 100점에 장애인 및 유아용 시설 설치 여부 등을 기준으로 한 가점 30점 등 130점만점에 평균 106점으로, 자치구 청사 화장실 111.3점, 동사무소 107.8점, 공중화장실 106.8점에 이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00년 점검때 평균점수가 94.6점, 옐로카드발급 화장실은 140개소였던 것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것"이라며 "그러나 월드컵전까지 화장실 시설수준과 관리상태를 계속 높이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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