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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교육청 '최우수'

'지방교육혁신 종합평가' 발표…점수따라 교육재정 차등 지급


부산과 경상남도 교육청이 각각 시와 도 지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600억원의 교육재정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1일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 지방교육혁신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와 도로 나눠 실시된 종합평가에서 시 지역은 혁신역량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산교육청이 1위를 차지했고 서울과 인천 교육청이 뒤를 이었다. 도 지역은 재정운영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경남 교육청이 1위에 올랐고 충북ㆍ충남 교육청 등의 순이었다. 시ㆍ도 교육청 종합순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시ㆍ도 교육청별로 평가영역별 취득점수를 기준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1,600억원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 최우수 교육청인 부산과 경남 교육청에 각각 50억원, 우수 교육청인 서울과 충북ㆍ충남 교육청에 20억~30억원, 전년 대비 종합순위 향상 1위인 인천과 경북 교육청에 10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 570개 초ㆍ중ㆍ고교의 학생ㆍ학부모ㆍ교사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ㆍ도 교육청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인천이, 교사 만족도는 부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거법 위반에 따른 교육감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울산의 경우 교사 만족도 최하위,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15위 등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학생ㆍ학부모ㆍ교사 모두 상급학교로 갈수록 만족도가 떨어지며 그 중 일반계고의 학생ㆍ학부모 만족도가 가장 낮았는데 이는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학생의 의사결정 참여와 학업 및 진로지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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