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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1위 TV 제조업체 등극"

LG전자[066570]가 삼성전자[005930]와 TTE를 따돌리고 세계 1위 TV 제조업체로 올라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아이서플라이 자료를인용, 16일 보도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LG전자의 TV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36% 늘어난 570만대를 기록했다. 세계 TV 시장에서의 점유율 역시 전분기 9.2%에서 11.0%로 커졌다. 이어 2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TV 출하량 530만대와 시장점유율 10.3%를 기록했다. 중국 TCL 멀티미디어 테크놀로지와 프랑스 톰슨 SA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벤처회사 TTE는 출하량이 500만대, 시장점유율 9.7%로 3위에 올랐다. 작년 4.4분기 전체 TV 출하량은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힘입어 3.4분기 대비 14% 늘어난 5천180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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