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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현 산유량 고수할듯/25일 빈 각료회의
입력1997-06-25 00:00:00
수정
1997.06.25 00:00:00
◎“시장교란 불원” 공감대【빈 AFP=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5일 빈에서 시작되는 각료회의에서 이라크 원유 수출이 재개될 때까지는 시장 교란을 피하기 위해 현 생산량 상한 적용연장 등 현상유지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 소재 전세계에너지연구센터(CGES) 전문가들은 특별히 논의될 것이 없는 이번 회의에서 생산량 수준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 않다고 믿고 있다.
이번 11개 OPEC 산유국 회의의 목적은 자리를 잡은 원유 시장에 더 이상의 파고를 만들지 않는데 있다는 것이다.
회원국들은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지난 93년 이래 고정돼 온 하루 2천5백3만배럴의 석유생산한도액 규정이 상징적일지라도 계속 연장해야 한다고 케임브리지 에너지 연구협회는 밝혔다. 몇몇 국가들이 베네수엘라 등 일부 회원국의 초과생산을 문제삼는 등 OPEC 내 경쟁,갈등 이유는 상존하고 있다.
압달라 알 바드리 OPEC 의장은 OPEC 과잉생산으로 인한 손실을 연간 1백10억달러로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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