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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내수판매] 전년동기대비 최고 92% 급증

지난 1월중 국내 자동차 3사의 내수판매가 전년동기에 비해 최고 9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달 한달동안 내수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2.8% 늘어난 3만9,820대에 달했다. 또 대우는 2만3,510대로 72.8%, 기아는 1만4,004대로 39.6% 각각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현대는 지난달 한달동안 전년동기보다 23.2% 증가한 3만5,811대를 팔았으며 기아는 20.4% 늘어난 3만7대를 판매했다. 대우는 이날까지 수출실적을 집계하지 못했다. 이같은 내수 및 수출판매 실적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1월 내수 및 수출이 급감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나아진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각 사별로 내수가 10% 안팎의 감소세를 보여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지난해 12월대비 지난달의 내수판매 실적은 대우가 10.2%, 현대 7.9%, 기아 11% 각각 줄어들었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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