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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채권형펀드 분야에서도 강자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한 한해 였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늘고 있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상기(사진) 미래에셋운용 부회장은 2012년 서울경제 증권대상에서 채권형 펀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해 " 큰 상으로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에 유례없는 '펀드 붐'을 일으켰던 미래에셋운용은 올해도 어김없이 채권형 펀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상황에서 채권형 펀드 부문에서 독보적인 수익률을 올리며 '펀드=미래에셋' 이라는 공식을 굳건히 지켜나간 것이다.
미래에셋운용은 특히 해외 채권형 펀드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전세계 다양한 채권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 설정액은 올해만 약 2,700억원이나 증가했으며 연초 이후 수익률도 10.21%까지 뛰었다. 글로벌다이나믹채권펀드의 경우에는 퇴직연금전용펀드, 연금저축펀드, 월지급식펀드 등 다양한 자펀드를 둬 고객 고유 성향에 따라 다각도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성적도 이에 못지 않다. 실제로 '미래에셋퇴직연금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8.57%를 기록해 100억원 이상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처럼 국내외를 아우르는 성과에 힘입어 미래에셋운용의 채권형 펀드 전체 수탁고는 7조3,000억원을 기록해 국내 최대 운용사로 등극했다.
미래에셋운용이 채권형 펀드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운영철학 덕분이다. 미래에셋운용 채권부문은 최고운용책임자(CIO)와 국내외 채권운용본부 담당자들이 채권투자전략위원회를 구성해 매주 자산배분전략, 모델포트폴리오를 논의하며 구성원간 토론을 통한 합의제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또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표이사∙CIO∙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하는 위험관리 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한 장기 운용성과를 제고한다.
정 부회장은 "미래에셋 채권부문은 체계적인 분석과 팀 의사결정에 기초해 장기전망에 근거한 투자를 하되 다양한 원천의 추가수익을 발굴해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추구한다"며 "장기 운용성과는 결국 위험관리와 직결되므로 앞으로 리스크 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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