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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5% “세뱃돈 부담되요”
입력2003-01-30 00:00:00
수정
2003.01.30 00:00:00
신경립 기자
직장인의 55%는 설 세뱃돈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대백화점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본사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인 83명이 `세뱃돈 지출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세뱃돈 지출 예상액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이 47%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34%, `20만원 이상` 12% , `5만원 미만` 7%의 순이었다.
올해 예상하는 세뱃돈 지출액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10~20%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고, `20~30%` 18%, `30~50% 늘 것` 10%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0년 전과 비교해 세뱃돈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배 늘었다`라는 답변이 53%로 가장 많았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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