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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공 금광개발 참여

◎현대종합상사,북부지역 지분 20∼30% 투자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가 영풍산업에 이어 서부아프리카 말리공화국 금광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16일 익명을 요구한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아프리카 말리공화국 금광 탐사권을 갖고 있는 아프코사로부터 말리공화국 금광개발 탐사를 위한 지분 참여를 요청받았다』면서 『말리공화국에 대한 기초탐사결과를 놓고 참여 여부를 검토했으며 이 안건을 오는 23일 이사회에 상정, 이사회 결정이 나는대로 금광탐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종합상사가 요청받은 금광탐사 지역은 말리공화국 북부지역으로 영풍산업이 탐사에 나서고 있는 남부지역과는 정반대 지역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현대종합상사가 요청받은 금광탐사권 지분은 약 20∼30%이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종합상사 외에 LG금속도 아프코사로부터 말리공화국 금광탐사와 관련, 지분참여를 요청받았으며 현대종합상사와 LG금속의 탐사 대상 지역은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프코사는 말리공화국 금광 개발을 위해 설립된 한국계 회사로 말리공화국과 영풍산업을 연결, 영풍산업이 지난해 9월 말리겐소지역(광구면적 9백28㎢) 금광개발권을 획득하는데 중개 역할을 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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