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서비스는 상품 탐색과 구매, 대금 결제는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소비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로 카카오 택시의 택시호출서비스나 에어비앤비, 각종 배달앱 등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오동환 연구원은 “국내 O2O 시장 규모는 4조원 수준이지만 음식점과 숙박, 카페 등 영역이 확산되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400조원에 달하는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O2O서비스는 결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O2O 서비스 영역확대는 전자결제 업체의 거래액 성장을 수반한다”을 예상했다. 이어 “범용성을 확보한 앱카드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KG이니시스와 같은 기존 PG사의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지난달 출시된 삼성페이와 관련해서는 “국내에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S6 이상 스마트폰 보급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내년까지는 1,200만대로 늘 전망”이라며 “삼성페이로 한국정보인증 등 생체 인증 관련 업체들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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