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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두산음료영업권 인수추진

◎자회사 CCKBC사 통해… “이달내 결말”코카콜라가 우성식품·호남식품에 이어 두산그룹이 갖고 있는 국내 영업권의 인수작업에도 나섰다. 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올해초 원액을 공급하는 한국코카콜라와는 별도로 한국코카콜라보틀링(CCKBC)사를 설립해 우성과 호남식품의 영업권을 인수한 코카콜라는 두산측에 대해서도 음료영업권 인수를 제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 두산그룹의 한 관계자는 『코카콜라측이 영업권 인수를 제의해 와 현재 금액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이달안으로 결말을 낼 방침』이라면서 『양측이 원만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며 다음달말로 예정된 원액공급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영업권이 코카콜라측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구체적인 양도금액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서울·경기·강원지역에 대한 영업권을 가지고 있는 두산의 경우 국내 코카콜라 매출액의 45%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성과 호남보다는 훨씬 많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산그룹의 경우 계열사인 두산유리와 두산제관에서 생산하는 유리병 및 알루미늄캔을 코카콜라측에 공급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CCKBC는 지난 3월 부산·경남지역과 호남·제주지역에 대한 코카콜라 생산, 판매권을 가지고 있던 우성식품 및 호남식품의 음료공장과 인력, 영업권을 인수해 국내시장 직판에 나섰다. 이와함께 경북·충청지역 보틀러인 범양식품의 인수도 추진했다가 양도금액을 둘러싸고 범양측이 강력 반발, 실패로 돌아갔다. 범양은 올해말로 끝나는 원액공급이 중단되더라도 공장을 CCKBC에 매각하지 않고 관계사인 건영종합식품을 흡수통합, 자체적으로 음료사업을 벌일 계획이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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