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퍼터’로 널리 알려진 KJ골프의 퍼터는 우승 도우미로 프로골퍼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그 중에서도 노란색 그립의 일자형인 ‘캘리’는 다양한 예스 퍼터 모델 중에서도 베스트 셀러다. 페이스 표면에 'C-그루브(groove)'라는 반원 형태의 홈이 나 있는 것이 예스 퍼터의 가장 큰 특징. C-그루브는 예스퍼터의 핵심이자 세계특허 기술로 부드럽고 정확한 퍼팅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포인트다. 타구 때 50㎝ 내외에서 톱 스핀이 시작되는 일반 퍼터와 달리 10㎝ 이내에서 톱 스핀이 걸리면서 방향성과 거리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즉 타구 직후 볼이 타깃 방향으로 미끄러지거나 옆으로 흐르지 않고 부드럽게 구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골퍼들도 볼이 지면에 붙어 굴러 가는 듯 구름성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타구감이 특히 좋은 캘리는 프로와 중상급 아마추어에게 인기가 높다. 클래식한 모습의 블레이드형 헤드는 티타늄 탄소 처리를 했으며 헤드의 토(앞)부분이 약간 처지도록 설계됐다. 샤프트는 17-4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됐고 헤드의 무게를 헤드 앞쪽인 토우와 뒤쪽인 힐로 적절히 분산, 관성작용에 보다 가깝게 만들어 줌으로써 정확히 중심에 맞지 않았을 때에도 볼이 크게 비켜가지 않는다. 헤드 무게는 355g이며 샤프트 길이 33, 34, 35인치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레티프 구센을 비롯해 미국 PGA와 LPGA, 유럽 투어, 국내 남녀 프로골프투어 등에서 선수들이 다수 사용하고 있으며 챔피언들도 무수히 많아 ‘우승 도우미’로 알려지기도 했다. 2005년에는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장정(트레이시)을 비롯해 강수연(마릴린핑크)과 한희원, 김초롱(이상 빅토리아 모델)이 이 회사 제품으로 퍼팅을 했다. 02)577-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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