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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보유액 넉달째 증가

지난달 12억弗 늘어

10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294억6,000만 달러로 한달 사이에 12억4,000만 달러가 늘었다고 한국은행이 2일 발표했다. 외환 보유액은 6월에 3억3,000만달러 줄어들었던 것을 제외하고 넉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환 보유액 증가는 보유외환의 운용수익이 늘어나고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 보유액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1,914억8,000만달러로 전체의 83.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예치금 371억3,000만달러(16.2%),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7억3,000만달러(0.3%), 금 7,000만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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