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 동안 섬유패션 산업에 매진해 온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사진)는 현재 국내 토종 브랜드 '올포유'를 통해 대기업이 주도하는 골프웨어와 성인 캐주얼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대기업 납품을 주로 하는 '영진실업'을 모태로 하는 이 회사는 1998년 '산울림모드'로 법인 전환, 브랜드 납품운영과 성인 캐주얼 브랜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1999년 8월 '한성에프아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올포유'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웠다. 전국에 240여개 매장을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연평균 7~10% 수준의 높은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캘러웨이 골프웨어'를 런칭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재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백화점 및 대리점 50여개 유통망을 통해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해외 수출 기반을 구축 중에 있다.
특히 대나무 섬유, 소방 방염 소재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매년 1,000여 종의 새로운 디자인및 상품을 개발해 패션소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연간 1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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