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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 국제청소년 물리탐구 토론대회 공동우승
입력2003-07-08 00:00:00
수정
2003.07.08 00:00:00
임동석 기자
지난 1~8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청소년물리탐구토론대회(IYPT)`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이 독일과 공동우승을 차지했다고 과학기술부가 8일 밝혔다.
인천과학고 2학년 심인정ㆍ이상규ㆍ김형철군과 경기과학고 2학년 강윤섭ㆍ송호원군 등 5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단장 박찬웅 경원대 교수)은 23개국 24개 팀이 참가한 제16회 IYPT 예선을 3위로 통과한 데 이어 지난 7일 열린 결승전에서 독일ㆍ폴란드대표단과 실력을 겨뤄 독일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IYPT는 물리학 분야의 영재들이 탐구ㆍ의사소통ㆍ토론ㆍ협동연구능력 등을 겨루는 대회로 79년 모스크바국립대 물리학과가 발의해 소련에서 실시되다가 88년 국제대회로 확대됐다.
고급 물리문제를 해결하는 개인능력을 겨루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와 달리 18세 미만의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하며 대회 조직위원회가 미리 출제한 17개 물리문제를 탐구해 연구결과를 영어로 토론하도록 하는 것이 IYPT의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5회 대회에 처음 참가해 14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참가 2년 만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ㆍ러시아ㆍ독일ㆍ영국 등 23개국에서 24개팀이 참여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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