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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 대량거래속 강세/한진중 등 선가회복·환율급 등 힘입어

조선업종주들이 대량거래 속에 강세를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18일 주식시장에서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은 주가지수 하락에도 불구, 강세를 유지했다. 대우중공업은 2백14만주로 거래량 2위를 기록한 가운데 30원이 상승했고 한진중공업은 2백90원 오른 6천8백90원에 72만주, 삼성중공업은 3백원 오른 8천1백50원에 27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쌍용투자증권 조선업종 담당자는 『지난 상반기 조선업종주들이 1백%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 수주물량 급증 때문이었다면 최근 강세는 선가의 회복세와 환율급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선박제조사들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것은 수주량과 선가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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