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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청주-애틀란타 화물기 신규취항
입력2011-09-23 10:05:12
수정
2011.09.23 10:05:12
대한항공은 23일 청주와 애틀란타/댈러스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화물기가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청주국제공항에서 지창훈 총괄사장과 홍재형 국회부의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화물기는 청주공항을 출발해 애틀랜타, 댈러스, 인천을 연결하는 화물노선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회 운항하게 된다. 투입기종은 B747-400F다.
대한항공은 이번 청주발 화물노선 개설에 따라 인천공항에 집중된 국제항공화물물류 시장이 지방에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륙 운송비용 절감 및 운송시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청주 인근 지역 수출기업과 충청ㆍ영남권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들이 이번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충북 지역에 위치한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 클러스터의 항공화물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 항공물류 공항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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