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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濠서 특허 가능성"

줄기세포주 '묻지마 상한가'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22일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가 호주에서 특허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일제히 폭등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황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호주 특허청에 인간 복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특허등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수암재단 측 박병수 이사장과 관련이 있는 에스티큐브와 황 박사의 인척이 관계돼 있는 제이콤이 모두 상한폭까지 올랐다. 줄기세포 관련주로 묶이는 산성피앤씨와 복제 돼지 관련주인 조아제약도 상한가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디포스트는 11.37% 올랐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줄기세포 관련주가 이전에도 황 박사 관련 뉴스에 급등락을 거듭했다는 점에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줄기세포업종으로 알려진 종목들도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점이 불분명한 이상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과거 참여정부에서와 같은 줄기세포 붐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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