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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광고 타임스퀘어 등장

한국타이어가 지난 15일 미국 뉴욕의 명소 타임스퀘어에 설치한 타이어 모양의 광고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북미 시장 매출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이번 광고를 통해 현지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뉴욕의 명소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선보였다. 세계 타이어 업계 중에선 처음이고, 국내 기업중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에 이어 네번째다. 한국타이어는 뉴욕 맨해튼의 최대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중심부에 있는 건물 외벽을 거대한 타이어 모양으로 장식, 북미 고객 관심 극대화는 물론 기업 위상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가로 9.4미터, 세로 30미터 크기의 대형 광고판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evo’를 설치, 거대한 타이어가 타임스퀘어를 가로지르는 듯한 독특하고 역동적인 방법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미주본부장은 “이번 광고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드, 링컨, 시보레, 폰티악, 크라이슬러 등 미국 내 다양한 자동차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지난 2009년에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8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2010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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