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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빌딩임대시장] IMF전 수준 회복
입력1999-10-11 00:00:00
수정
1999.10.11 00:00:00
정두환 기자
11일 건설산업연구원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 「부동산114」가 공동으로 서울시내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3,000평 이상 빌딩 422개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3·4분기 사무실 빌딩 정보조사결과」에 따르면 공실률이 7.8%로 2·4분기의 8.9%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특히 강남지역의 경우 2·4분기에는 6.7%였던 것이 3·4분기에는 5%로 줄어들어 IMF 이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포·여의도 지역도 4.7%에서 3.3%로 줄어들었다.
반면 종로·중구는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 때문에 오히려 빈 사무실이 조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분기까지 계속되던 임대료 하락세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부월세의 경우 0.06% 떨어져 2·4분기(1.19%)에 비해 하락폭이 줄어들었으며 순수월세도 0.41% 하락하는데 그쳤다.
전세가는 강남지역이 4.05%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마포·여의도와 종로·중구는 각각 1.09%, 1.52% 올라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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