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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1,000 시대… 인기있는 펀드는
입력2005-07-18 08:40:35
수정
2005.07.18 08:40:35
지수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형펀드로 들어오는 돈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에도 투자자들에게 선택받는 펀드는 어떤 것일까.
18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주식형 펀드 수탁고 증가세가둔화된 가운데 적립식 펀드와 배당형 펀드가 그나마 덩치를 불리는데 성공했다.
적립식 펀드는 투자자가 장세 판단을 하지 않고 자동으로 정해진 날에 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고 배당형 펀드는 높은 주가 수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약세장에서 강한 상품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됐다.
성장형 주식형 펀드 중 수탁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은 칸서스자산운용의 `하베스트적립식주식1 Class2'이다.
지난 4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지난 14일 기준 설정액이 680억원으로 한달 새 354억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투신운용의 `3억만들기 솔로몬 주식 1'은 설정액이 3천908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펀드로 지난 한달간만 해도 312억원이나 늘었고 `3억만들기 배당주식1'은 140억원 증가해 759억원에 달했다.
고배당 블루칩 종목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마이다스자산운용의 `블루칩배당주식C'는 2천578억원으로 288억원 늘었다.
신영투신의 `비과세고배당주식형'이 1천389억원으로 266억원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한 템플턴투신운용이 운용하는 `그로쓰 주식4'도 188억원늘어나며 수탁고가 1천500억원이 넘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디펜던스주식2'와 `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이 각각283억원, 272억원 늘어나 1천602억원과 1천856억원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이달들어 판매를 개시한 KB자산운용의 광개토주식투자신탁은 그새 300억원이 훨씬 넘게 모집됐다.
주식 편입 비율이 낮은 안정평 펀드 중에는 연초에 설정된 삼성투신의 `배당플러스30혼합II2'가 365억원 늘었고 대투운용의 `클래스원오토시스템안정혼합3'와 `클래스원아름다운실버배당혼합1'이 각각 198억원, 154억원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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