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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사례] 이지웹 안산점 김태규사장
입력1998-12-01 00:00:00
수정
1998.12.01 00:00:00
『오픈한 지 일주일 밖에 됐는데 하루 평균 수입이 30만원정도 됩니다. 본 궤도에 올라서면 40만원을 웃돌 것으로 봅니다.』이지웹 안산 중앙점의 김태규(44)사장은 인터넷 PC게임방이 해 볼만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金사장이 창업한 곳은 경기도 안산시 중앙역 앞 상가. 건물 4층에 25평규모다. 컴퓨터 20대를 포함해 개점에 들어간 시설비용은 모두 8,500만원. 이와 별도로 보증금 1,500만원에 월세 80만원을 주고 점포를 임대했다.
주간에는 아르바이트생을 쓰고 있고 金사장은 오후와 야간에 일을 본다.
이용자는 중·고등학교 학생이 60%, 대학생과 일반인이 40% 정도. 중고생은 방과후 오후에 많고 일반인은 저녁 이후 야간에 많다.
金사장은『중고생들은 회원으로 가입할 때 부모의 허락을 얻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집에 전화를 해 반드시 승락여부를 확인한다』면서 언론에서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밤늦게까지 이용하는 중·고생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자발적으로 귀가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일과다.
金사장은 이용도가 떨어지는 오전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주부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보컴퓨터의 교육시설을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또 마일리지서비스 등을 실시,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해 볼 생각이다.
『4층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죠. 그런데 이런 추세라면 월 300만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됩니다.』
金 사장은 인터넷 PC 게임방이 괜찮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졸업 후 L백화점에 10년간 근무한 뒤 무역회사를 운영해본 경험도 있는 金사장은 게임방사업에 뛰어들기 직전 이동통신대리점을 운영했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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