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그룹이 이번주 내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융계열사인 BC카드의 이 사장이 이날 그룹에 사의를 전달했다. 이 사장의 자리는 원효성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이 직무 대행한다. 황창규 KT그룹 회장은 앞서 지난달 27일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임원 수를 기존보다 35명 줄이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했다. 황 회장은 취임 후 계열사를 포함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BC카드를 비롯해 KT스카이라이프·KT렌탈·KT파워텔·KT스포츠·KT텔레캅·KTIS·KT샛·KT에스테이트 등 상당수 계열사 대표에 대한 인사가 빠르면 이번주 단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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