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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의 눈이야기] 눈에 좋은 음식
입력2003-11-26 00:00:00
수정
2003.11.26 00:00:00
정승량 기자
지금부터 500년 전 조선 중종 때 실존 인물인 장금에 대한 드라마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던 봉건적 시대에 무서운 집념과 의지로 궁중 최고의 요리사가 되었던 장금. 우여곡절 끝에 수많은 남자 의원들을 물리치고 당대 최고의 의녀(醫女)로 대장금 칭호까지 얻었던 장금(長今)에 대한 드라마의 시청률이 50%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 드라마에선 현대인들의 중요한 관심사인 음식문화에 대한 정보를 궁중요리를 중심으로 종류와 조리방법까지 자세히 소개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눈 건강에도 적절한 영양소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단백질ㆍ비타민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 만병의 근원은 영양부족이나 잘못된 식생활에 있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한다. 편식을 하지 말고 단음식이나 가공음식과 탄산음료는 되도록 피한다. 자연식품 위주로 먹고 비타민 A-B군, C, 무기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당근 시금치 호박 버터 간유 계란 우유 콩 해초 등을 많이 섭취하고 술 커피 홍차 콜라 정제설탕 방부제가 포함된 식품이나, 사탕 케익 아이스크림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수정체와 모양체근의 주성분이고 눈의 조절기능을 맡는다. 한 종류의 단백질만 섭취하기보다 종류를 바꿔서 골고루 섭취하는 게 효과적이다. 노안을 근본적으로 막을 순 없겠지만 영양소가 풍부한 간을 많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뇌와 뇌신경에 작용하여 시신경의 활동을 증가시킨다. 또 어두운 곳에서는 시력저하를 방지하고,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볼 때 꼭 필요하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각막연화, 각막 이질환 등이 생긴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안구피로, 염증, 눈의 노화, 백내장, 녹내장 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 비타민C는 비타민 중 가장 많은 양을 필요로 하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손상을 막아주고 몸 안에 있는 독소를 제거한다. 면역기능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구루병을 예방하며 칼슘흡수를 돕고, 혈중 칼슘치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비타민E는 눈의 노화를 막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윤호병원안과원장ㆍ의학박사ㆍyoonho.co.kr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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