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 웨어러블 시대 열린다] 헬스케어 등 전용 앱 빠르게 늘어 대용량 배터리 기술 확보가 관건

● 스마트워치 진화 어디까지


LG전자가 다음 달 순차적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할 스마트워치 'LG G워치 R'은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맞춰 디자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의 아이워치 역시 디자인 등에서 전통 명품 시계 산업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워치가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에서도 스마트폰을 대체할 스마트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에 대해 '손 목 위의 IT혁명' 기기로까지 불리고 있다.

우선 자체 통화 기능은 앞으로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워치가 생체 관련 데이터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피트니스부터 헬스케어 등 스마트워치가 필수품이 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예로 미국 벤처기업 '루프스 랩'이 개발한 스마트워치 '루프스 커프'는 외형부터 남다르다. 손목시계 크기인 기존 제품들과 달리 3인치(400×240 해상도) 크기의 압도적인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또 내장 마이크·카메라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여기에 GPS는 물론 '런 트래커' '엔도몬도' 등의 피트니스 앱까지 지원돼 사용자의 위치, 칼로리 소모량도 측정해준다. 스마트워치지만 스마트폰 기능 대부분을 수행하는 것이다.



스마트워치만을 위한 전용 앱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 예로 문서 공유 프로그램인 에버노트와 같은 유명 앱도 웨어러블 앱을 출시해 스마트워치를 통해 문서를 전송하고 간단히 열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SNS 업체들도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 스마트워치에 최적화한 메신저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을 점점 개선해 나가는 스마트워치가 어떤 IT 혁명을 불러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마트워치가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좀 더 완벽한 디자인과 기능성, 그리고 배터리다. 특히 배터리 용량은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시중에 출시된 스마트워치들의 배터리 성능(사용시간)은 일반 전자시계에 한 참 못미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워치 시장의 승패로 대용량 배터리 기술이 관건이지만 이를 확보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