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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경쟁'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대선 중반전이 '박빙'싸움이 되면서 대선후보 부인들의 '유세내조'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후보 부인들은 후보만큼이나 빡빡한 일정으로 부산ㆍ경남(PK) 등 전략지역과 후보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인 한인옥씨는 5일 2년7개월째 투병중인 임수혁(33ㆍ전 롯데 야구선수)씨를 찾았다. 한 여사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임 씨의 손을 잡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가 하면 가족들에게 "빨리 쾌유되길 기도하겠다"며 위로했다. 한 씨는 특히 전날에는 양산 통도사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의 아성인 울산을 방문등 강행군을 하며 이 후보를 지원했다. 노무현 후보 부인 권양숙씨는 부산ㆍ경남(P.K)지역이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권 씨는 이날 전날 부산에 이어 마산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 특히 권 씨는 가톨릭여성회관 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 후보의 여성ㆍ복지정책을 적극 설명하면서 한표를 부탁했다. 권 씨가 "여성의 힘으로 낡은 정치를 변화시켜 나가자"고 하자 지지자들은 열띤 환호를 보냈다. 권영길 후보 부인 강지연 씨도 이날 '내조유세'에 동참했다. 강 씨는 이날 광화문서 열린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미 법정의 무죄평결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해 "주한미군주둔군협정(SOFA)개정과 미 부시 대통령의 직접 사과"을 요구하는 권 후보의 입장을 전달했다. 강 여사는 전날에는 '민노당을 사랑하는 여성계 지지선언'에 참석, 여성계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문병도기자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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