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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원, 4일부터 SF특집시리즈 방영
입력2000-07-03 00:00:00
수정
2000.07.03 00:00:00
문성진 기자
캐치원, 4일부터 SF특집시리즈 방영한여름밤 더위 식힐 "나이트 월드"
방송톱(화) 캐치원 여름 SF 특집시리즈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 밤엔 SF(공상과학)영화를 보면서 한여름 찜통 더위를 식혀보자. 영화전문채널 캐치원(채널31)은 4일부터 8월 8일까지 SF 납량특집 시리즈 「나이트 월드」 6편을 연속으로 내보낸다. 오후 10시30분 방송.
「나이트 월드」 시리즈는 캐나다의 제작사 얼라이언스 아틀란티스 커뮤니케이션스와 CLT-UFA사에서 1998년에 제작한 TV용 영화로, 초자연적 현상과 과학의 발달로 일어날수 있는 기이한 일들을 다룬 SF 미스터리물.
6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방송될 「나이트 월드」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펼쳐내 보이면서 시청자들을 긴장의 절정으로 끌어갔다가 일순간 안도감을 주기를 반복하면서 더위를 잊게해 준다.
◇길잃은 영혼(4일)= 전원주택에 이사온 한 가정이 집에서 발견한 이상한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자폐증에 걸린 딸 메이건이 죽은 영혼들과 교감을 하게 되고, 묻혀졌던 살인사건이 다시 파헤쳐 진다.
◇사라진 30년(11일)= 15세 소년 비니는 양아버지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30년 징역형을 받게 되는데, 이 형별을 받는데 1분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노화 형벌」의 개발로 순식간에 죄인을 30년만큼 늙게 만드는 것.
◇사이버 스토킹(18일·사진)= 미래의 나이트클럽. 화려한 세트는 컴퓨터가 합성해내고, 가수도 자신이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자신의 상상력을 기계에게 내준 가수들은 목숨을 잃는다.
◇킬러 딜(25일)= 2055년의 미국. 갈수록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부유한 자들은 돈으로 장기를 사고 가난한 이들은 자신의 몸을 판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알려진 것과 달리 자발적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생존자(8월 1일)= 북극에서 석유탐사를 하는 5명의 대원. 그들은 탐사작업에 몰두한다. 그러나 2명의 대원이 살해당하고, 바닷속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가 그들을 노리고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리들러의 달(8일)= 인디애나주의 황폐한 농장. 파산상태에 이른 농부 리들러는 외계로부터 희망의 메시지를 듣는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7/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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