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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속의 기업 사회속의 기업] "고객과 함께" 꾸준한 실천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은 언제나 한결같다. 주변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일정 규모이상의 사회공헌 활약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이웃과 함께 경영의 성과를 나누면서 ‘늘 고객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다가서려 한다. ◇독학생에서 외국인근로자에게 까지=지난 83년 설립된 롯데복지재 단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복지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는 데, 특히 산업연수생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재해를 당하거나 임금체불, 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자와 조선족 동포들을 돕는 활동에 열심이다. 이는 신격호 회장 자신이 21세의 나이에 이국땅에서 기업을 일구며 겪었던 어려움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복지재단은 초ㆍ중ㆍ고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며 연구비 지원, 전산실습실 건립, 교육 기자재 지원 등의 사업도 함께 하고있다. 83년 설립 이래 2004년 3월까지 총 150여억여원을 지원하였는데, 특 히 기초과학 분야의 이공계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계열사별 맞춤식 사회공헌활동 =식품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롯데리아는 어린이들과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롯데제과는 주로 장 학재단ㆍ고아원ㆍ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1년에 80회 정도 지원활동을 벌인다. 롯데리아는 98년 결식아동돕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환경보존 캠페인(99년),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2000년부터 현재) 등을 펼치고 있다. 좋은 세상 만들기는 매장에 설치된 저금통에 고객들의 잔돈을 모으고, 전국의 점포에서 호밀빵ㆍ 웰빙버거 세트메뉴를 판매할 때마다 개당 10원씩을 적립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캠페인이다. 98년 처음 시작된 이래 캠페인 사업의 범위와 규모도 점차 확대되어 이제는 롯데리아의 중점적 인 사회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2년부터 ‘1점 1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각 지점 근처에 있는 산을 하나씩 선정, 관리하고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과 함께 다양한 환경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3년 내에 롯데백화점은 환경백화점이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 줄 수 있도록 환경마케팅도 함께 벌 일 계획이다. 또 업계 최초로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는 롯데마트는 고객들이 적립한 포인트의 6%를 현금화해 불우이웃이나 복지재단 등에게 기부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2002년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동전 모금함을 설치,‘유니세프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가맹점주와 고객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2002년에는 7,800여만원의 성금을, 2003년에는 5,2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유니세프측에 전달했다. 한편 롯데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만 98년 연말부터 지난해까지 45여억원을 전달하였는 데 2002년에는 10억원, 2003년에는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점차 그 규모를확대하고 있다. 또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한 재난(15억원), 대구 지하철 참사(10억원),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재난(20억원) 등 국가적 재난 발생시 구호활동에 기부와 함께 각 계열사별로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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