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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에스폴리텍,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 선도”

에스폴리텍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우수한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시트'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 기존 공정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접목시켜 향후 고부가가치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건물 등에 사용되는 제품군에 있어서는 이 제품의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태양광 관련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이번 특허는 제품 생산에 바로 연결되는 것인가. A.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포함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투명방음벽·채광창·지붕·캐노피 또는 건축물의 연결통로 등에 사용된다. 특히 피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어 건물 등에 많이 사용될 수 있다. Q. 에스폴리텍의 매출 구조가 어떻게 되나. A. 폴리카보네이트(PC)와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도광판쪽이 20%이다. 따라서 이번 특허를 통해 좀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해 마진율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고품질을 요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Q. PC나 PMMA의 시장 상황은 어떤가. A. 에스폴리텍이 PC/PMMA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물량의 80%를 수주하고 있다. Q. 해외 시장 현황은. A. 중국과 동남아가 최대시장이다. 또 남미의 에콰도르에서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향후 에콰도르 주변국으로 시장을 늘려나갈 게획이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 PC열차단시트 첫 수주를 받았다.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1만 m² 규모의 PC 열차단시트는 쿠알라룸프 외곽 신시가지의 오피스텔 및 주거복합단지로 건설중인 건물의 지붕용 캐노피로 사용될 예정이다. Q. 태양광 EVA Sheet(태양광 모듈용 시트로 태양전지에 접착시켜 장시간 보호하는 충진재) 에 대한 국제 인증인 TUV를 예상보다 늦게 받으면서 올해 매출이 미미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전망은 어떤가. A. EVA Sheet에 대한 국제 인증인 TUV를 예상보다 늦어진 지난 9월에 획득했다. 현재 중국 등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하다. 올해 태양광 시장이 침체된 부분도 작용하고 있다. 업황의 부진으로 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대부분 플라스틱 제품으로 유가의 영향도 많을 것 같다. 원재료에 따른 실적 전망은 어떤가. A. 5월 이후부터 10월까지 원재료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 가격이 꾸준히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월부터 유가가 다시 상승하긴 했으나 상반기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이다. 또한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 추세에 있어 하반기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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