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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서울은행 2일 감자명령
입력1999-09-01 00:00:00
수정
1999.09.01 00:00:00
최창환 기자
금감위 관계자는 이날 임시회를 열어 서울은행에 대해 경영개선명령을 내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감자명령과 함께 정부에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정부는 서울은행에 대한 실사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출자와 성업공사를 통한 부실채권 매입 형태로 4조5,000억원 안팎을 투입할 방침이다.
소액주주지분에 대해서는 제일은행 공적자금투입때와 마찬가지로 완전소각하되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 사실상의 유상소각 효과가 나타나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위는 이번 임시회의에서 대한생명의 행정처분에 대한 절차적 하자를 바로 잡는 방안도 논의한다. 금감위는 절차상하자를 시정한뒤 대한생명에 대해 완전감자를 명령하고 주주총회와 이사회가 이를의결하지않을 경우 관리인회를 통해 강제감자를 결행할 방침이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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